내포 열병합발전소 불승인 촉구 산자부 앞 천막 농성 中
내포 열병합발전소 불승인 촉구 산자부 앞 천막 농성 中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5.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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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산자부장관 방문 맞춰 당진화력발전소 주민집회도

내포 열병합발전소 공사계획 승인과 관련해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산업통상자원부에 2주 내 승인 여부를 결정하라는 처분을 내린 가운데, 반대위에서는 불승인을 촉구하며 산자부 앞에서 천막 농성에 나섰다.

반대위(공동위원장 노길호·이태호)는 21일 산자부 앞 천막 농성을 시작으로 오늘(23일) 산자부장관의 당진화력발전소 방문에 맞춰 주민집회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이장단 및 주민 등의 릴레이 기자회견과 집회를 예고했다.

반대위 주민들은 이날당진화력발전소 정문 앞 양 인도에 100여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위원회는 “산자부가 주민들의 민의를 외면하면 정부를 규탄하는 투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산자부 승인 시 공사 강행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불승인 될 수 있도록 23일 산자부장관 당진 방문 시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