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업성저수지 생태공원사업 전면 재검토"
박상돈 "업성저수지 생태공원사업 전면 재검토"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5.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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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조성"...21일 김충식·이준용·이지원 합동 브리핑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김충식 충남도의원 후보, 이준용·이지원 천안시의원 후보가 공동브리핑을 하고 있다.ⓒ박상돈 후보선거사무소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김충식 충남도의원 후보, 이준용·이지원 천안시의원 후보가 공동브리핑을 하고 있다.ⓒ박상돈 후보선거사무소

 

자유한국당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21일, 업성저수지 호수공원 조성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다.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충식 충남도의원 후보, 이준용·이지원 천안시의원 후보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공약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박후보의 지역별 맞춤형 공약의 신호탄으로, 시장·도의원·시의원 간의 협력을 통해 공약을 확실하고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업성저수지에 호수공원 조성을 위해, 박 후보는 “천안시가 총사업비 266억원을 들여 '업성저수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했지만 큰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업성저수지 생태공원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시사했다.

박 후보는 "현 상태로 사업이 진행되면 어마어마한 토지보상 문제 때문에 사업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함을 주지시키면서 구획정리방식을 활용해 토지보상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획정리방식은 공적개발에 필요한 사유지의 일부를 기부채납 받고, 잔여사유지는 주거지역 또는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전환, 호수공원에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색내기용 생태공원이 아니라 아산의 신정호보다 훨씬 아름답고 천안시민에게 사랑받는 업성호수공원 조성을 시민여러분들께 굳게 약속한다”며, 공약이행의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