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적벽강 천변 정비 하천 생태계 훼손 논란
금산적벽강 천변 정비 하천 생태계 훼손 논란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5.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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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백제뉴스DB
금산군 ⓒ백제뉴스DB

 

금산군이 지난 달 17일부터 최근까지 부리面 적벽강 구간 3만㎥의 풀과 나무를 제거한 천변 정비사업이 하천생태계를 훼손한 것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군은 적벽강 천변 정리를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최근까지 정비사업을 벌여왔다.

하지만 천변 정비를 이유로 중장비를 동원, 울창한 적벽강 하천 숲 나무 뿌리까지 제거해 모래바닥이 드러나고, 숲에 의존해 서식하던 동물들도 한순간에 서식지를 잃게 되었다는게 그 이유다.

이와관련,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생태하천 유지비로 생태계를 훼손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성토하고 나섰다.

금산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숲이 우거져 시야를 가리고 관광객들의 쉴 장소가 비좁다며 정비를 요청해 시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