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농번기라는 점도 작용...18일엔 봉사활동까지
공주시의원선거 라선거구에 출마한 송영월 후보(2-가·자유한국당)는 18일, 시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세몰이식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생략한다고 밝혀 관심이다.
라선거구의 경우 의당면과 정안면 농촌지역이 속해 있음을 감안, 모내기 등 농번기로 농촌이 바쁜시기라는 점도 '개소식 생략'이라는 결단에 영향을 줬다.
송 후보는 이날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한 ‘사랑의 밑반찬나누기 행사’에 동참, 부자가정에 김치, 짱아찌 등 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6·13 지방선거가 불과 25일 남은 촉박한 상황임에도 봉사활동에 두 팔을 걷은 것.
송영월 후보는 “의당이나 정안을 가보면 농번기로 구슬땀을 흘리시고 있는 상황에서, 개소식을 열면 큰 부담을 드리게 된다”면서 “개소식이 세과시라는 큰 장점도 있어 고민도 많았지만 생략하기로 최종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송 후보의 사무실은 신관동(구 신관파출소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빌딩 옥상 전체를 사용할 수 있음을 감안, 개소식을 열기엔 최적의 장소로 꼽혀, 타 후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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