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신청사 100일' 군민 만족도 높은 부서, 알고보니
'예산군 신청사 100일' 군민 만족도 높은 부서, 알고보니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5.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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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면수 603면 확보 등 민원실 환경개선 변화 '이목'
예산군청 신청사 전경ⓒ예산군
예산군청 신청사 전경ⓒ예산군

 

예산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지 오는 22일이면 100일, 기존청사대비 큰 변화가 나타난 곳은 단연 민원실이다.

민원인은 물론 직원도 불편함을 느꼈던 것과 달리 신청사에서는 주차면수 603면을 확보해 이런 불편을 없앴다.

군은 노인,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주민이 쉽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계단을 없애고 사회적 약자의 민원처리를 돕는 민원안내도우미를 배치해 청사동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사 입구에는 퇴직공무원, 6급 이상 직원을 교대로 배치한 청사안내데스크 및 복합민원 상담을 운영해 민원인 청사 안내와 민원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또한 매주 월요일에는 바쁜 직장인의 민원편의를 위해 여권 발급 및 교부 업무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민원 대기공간에 설치된 일자리 상황판은 일자리 현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검색 등 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건강체크코너에서는 다양한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북카페에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독서도 가능하다.

또한 민원실 내의 ‘작은 군정 홍보관’에는 부동산전자계약설명서, 도로명주소 지도 등 생활밀접 정보, 예산소식지, 외국인의 민원편의를 위한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  등 군정 홍보물을 비치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로비에 마련된 문화사랑방은 공연, 전시 등 문화행사가 개최돼 군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신청사는 남녀노소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며 “이제 100일을 맞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많은 군민들이 찾고 즐기는 사랑방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청사는 대지면적 3만 5397㎡, 연면적 2만 5805㎡,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