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17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널리 사랑받는 대동하늘공원이 교량 설치로 또 하나의 지역명소가 탄생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4차선 도로로 단절돼 있는 우송대 서캠퍼스 뒤편의 성동산 등산로와 대동하늘공원의 연결을 위해 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길이 44m, 폭 2.5m 크기의 아치형 교량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산지를 소유한 우송대학교 측과 지난 3월 사유지 이용에 관한 협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내를 아우르는 멋진 조망으로 젊은 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대동하늘공원이 교량 설치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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