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생태협, 송아영에 "나쁜 정책 즉각 폐기하라"
세종생태협, 송아영에 "나쁜 정책 즉각 폐기하라"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5.16 11: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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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송 후보의 논습지 면적 축소 등 발언에 반박논평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이하 생태협)는 16일, 논습지 면적 축소 등을 밝힌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자유한국당)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할 것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생태협은 이날 논평을 내고 “중앙공원(2단계) 생태공원을 왜곡하고 변질시키고자 하는 송아영 후보의 개발주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만약 금개구리 보존을 위한 생태공원에 대한 사실을 왜곡할 경우 유권자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앙공원은 금개구리 집단 서식지이자 수많은 보호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서 원형을 최대한 보전하는 '보전형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생태공원을 망치는 나쁜 정책은 즉각 폐기해야 한다"면서 "송아영 후보에게 중앙공원(2단계) 생태공원 조성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생태협은 "만약 일부 개발론자의 의견을 대변해 사실을 왜곡할 경우 세종시가 세계적인 생태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유권자의 냉정한 심판을 받을 것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재차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