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정보화마을, 색다른 체험 여행지 '눈에띄네'
서산 정보화마을, 색다른 체험 여행지 '눈에띄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5.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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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농특산물도 저렴
회포 정보화마을에서 관광객들이 호박요리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서산시
회포 정보화마을에서 관광객들이 호박요리 체험을 하고 있다.ⓒ서산시

 

서산 정보화마을이 농어촌 체험과 농특산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지로 관심이다.

서산지역에는 회포 정보화마을과 금박골 정보화마을이 운영 중이다.

당초 서산 정보화마을은 지역주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으로 농가수익을 창출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금은 다채롭고 특색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산의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빼어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해미읍성,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도 인근에 있어, 입소문을 타고 도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회포 정보화마을

대산읍 운산리에 있는 회포 정보화마을은 예전에는 서해 바닷물이 마을 어귀까지 들어왔다 다시 돌아갔다 해서 ‘회포’ 라 불리며, 농촌과 대호만간척지의 풍경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이곳에서는 호박요리, 흑미손수건 등을 비롯해 여름에는 손모내기와 감자캐기, 가을에는 고구마캐기와 벼수확, 겨울에는 호박등·연만들기 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맷돌호박, 호박고구마, 쌀, 고추 등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트랙터를 개조한 관광열차를 타고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돌아보는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 금박골 정보화마을

지곡면 환성리에 위치한 금박골 정보화마을은, 동쪽으로는 대호만을, 서쪽으로는 청정한 서해 갯벌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농촌마을이다.

이곳 갯벌에서는 참맛조개, 농게, 칠게를 연중으로 잡을 수 있고 봄에는 고사리 채취와 손모내기, 여름에는 옥수수·양파·감자수확, 가을에는 황토 호박고구마 캐기, 겨울에는 얼음썰매타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6쪽마늘, 호박고구마, 생강, 고추, 땅콩 등의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8월에는 블랙베리, 아로니아 수확과 먹거리 체험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