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충남 해안지역 안정적인 농어촌용수 공급"
농어촌公, "충남 해안지역 안정적인 농어촌용수 공급"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5.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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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산 고풍저수지에서 풍년농사 기원 통수식 거행
충남 서산 고풍저수지 통수식에서 기념사 중인 최규성 사장ⓒ한국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이 서산 고풍저수지 통수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충남 서부 해안지역의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한 수자원관리 다각화에 나선다.

최규성 사장은 9일, 서산 고풍저수지에서 개최된 통수식에서 해를 거듭 할수록 강도를 더해가는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과제로 다각적인 수자원관리 체계를 마련,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서해안과 북부지역의 가뭄 해소를 위해 2020년까지 아산호~삽교호~대호호의 물길연결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만5419ha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기대되며, 서산·태안 3개 지구(송현, 금학, 산성)에 양수장, 용수로 등을 신설, 추가 수자원 확보에도 나선다.

최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과 홍수 등이 빈발하고, 평야부와 산간지대 등 지역적 여건이 달라 물 수급 방법과 지역주민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공사는 농어촌지역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어촌용수 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