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구석기축제 4일 팡파르.. 네인데르탈인 전시 '백미'
[영상] 구석기축제 4일 팡파르.. 네인데르탈인 전시 '백미'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5.0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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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석기의 중심 석장리! 세계와 어우러지다’를 주제로 프로그램 다채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가 4일 충남 공주시 석장리박물관에서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저녁에 열린 개막식에는 한창균 구석기축제조직위원장, 김종진 문화재청장, 정진석 국회의원, 오시덕 공주시장, 박용원 공주시장 권한대행, 윤홍중 공주시의회 의장, 김영미, 이종운, 배찬식, 우영길, 이해선, 박기영, 박선자, 시의원, 박찬호, 신의현 공주시 홍보대사, 이경태 연세대학교 부총장, 이원수 전 유엔사무차장, 원경 마곡사 주지스님, 유영덕 공주교육장, 최창석 문화원장, 차재희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장 등 내·외빈 100여명과 관광객 등 1000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박용권 공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구석기 발굴과 연구가 처음 시작된 이 곳 석장리에서 열리는 구석기축제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세계의 구석기 문화를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초청가수 위키미키, VOS 박지헌 등의 공연과 함께 수백발의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올해는 ‘한국 구석기의 중심 석장리! 세계와 어우러지다’를 주제로, 프랑스, 독일, 모로코, 일본 4개국의 구석기연구 대표단을 초청해 각 나라의 구석기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교류 할 예정이다.

많은 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백미는 단연 네안데르탈인 특별전시다.

네안데르탈인은, 1856년 독일 네안데르계곡에서 발견된 화석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35만년 전 유럽에 나타났으며, 13만년 전에 이르러서 완전한 네안데르탈인이 출현했다. 5만년 전 아시아에서 사라졌으며, 유럽에는 3만 3천년 내지 2만 4천년 전까지 살았다.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순종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순종

 

공주시는 이번 축제에서 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볼 수 있었던 네안데르탈인 유물 60여점을 한국 최초로 전시하면서(~12.31일까지), 많은 관광객들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뜻 깊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테마의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어린이날 기념행사, 맥키스오페라 뻔뻔한클래식, 어르신건강체조경연대회, 주민자치 경연대회 등 다양한 병행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주시 홍보대사인 박찬호가 초청인사로 내빈석에 앉아 있다. ⓒ이순종
공주시 홍보대사인 박찬호가 초청인사로 내빈석에 앉아 있다. ⓒ이순종
한창균 구석기축제조직위원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순종
한창균 구석기축제조직위원장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순종
김종진 문화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순종
김종진 문화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