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클리닝 서비스를 이용한 공(空) 컨테이너의 원활한 공급으로 서산 대산항의 수출 경쟁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서산시는 4일, 서산 대산항 국가부두에 컨테이너의 수리 및 세척을 위한 폐수처리 시설인 워크클리닝장 설치로 클리닝 작업능률이 60%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워터클리닝장은 민간업체인 고려에이치씨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억3천100만원을 투자해 설치됐고, 올해 1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사·화주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공 컨테이너 적체에 따른 야드 포화상태도 해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워터클리닝 시설의 본격 운영으로 선진 하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을 뿐 아니라, 수출 경쟁력 및 항만 인지도의 향상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선사·화주·하역사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서산 대산항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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