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우종재 의장의 아름다운 퇴장
서산시의회 우종재 의장의 아름다운 퇴장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5.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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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당선 유력에도 후배들 위해 용퇴결심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서산시의회 홈피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서산시의회 홈피

 

서산시의회 우종재 의장이 정치일선에서 물러날 결심을 굳힌 것에 대한 지역내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우 의장은 지역내 지지세가 확고해 3선 당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으나, 후배 위해 과감히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우종재 의장은 3일 인지·부석·팔봉면 지역의 어버이날 경로행사에 부인 장윤자 여사와 함께 한복을 입고 나타나 그동안 지지해준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함의 고별사를 했다.

"8년간의 의정활동 기간이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니지만 생애 가장 값지고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며 “과분한 사랑에 큰 대과없이 의정활동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6대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을 역임하고 2016년 7월부터 제7대 후반기의회 의장을 지내고 있는 우종재 의장.

아름다운 퇴장에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