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항인 서산 삼길포항 근해에서 잡힌 싱싱한 수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매장이 문을 열었다.
서산시는 2일, 화곡어촌계가 삼길포항 배후부지에 건립을 추진했던 수산물유통시설이 2일 열린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지난 2007년 삼성중공업의 크레인선과 홍콩국적 유조선인 허베이스피리트호의 충돌로 기름이 유출되면서 피해를 입은 지역 어민들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조성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수산물유통시설 건립에 투입된 사업비는 국비 4억 5천만원과 시 예산 3억원을 포함해 총 20억 3천700만원이다.
특히 국제여객선의 취항으로 많은 중국 여행객들이 삼길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산물 직매장이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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