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유성' 유성온천축제 내달 11일 개막
'물 만난 유성' 유성온천축제 내달 11일 개막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4.29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11~5월13일 유성구 온천로 일원서...온천수 활용 체험프로그램 다채
지난해 열린 온천축제 '온천수DJ파티'에서 참가자들이 엄청난 호응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온천축제 '온천수DJ파티'에서 참가자들이 엄청난 호응을 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권한대행 이원구)는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유성구 온천로와 갑천변 일원에서 ‘2018 유성온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물 만난 유성, 터지는 즐거움!’ 이라는 슬로건으로 55가지의 가족참여형 프로그램과 온천수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날 11일 오후 2시 온천로에서는 25톤 대형 물트럭이 등장하고 현장 곳곳에서 나타나는 아토피, 관절염 등의 악당을 물리치는 온천수 물총싸움이 펼쳐진다.

공식 개막행사는 오후 6시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유종화의 사회로 인기가수 백지영, 장미여관, 성악가 임웅균, 트로트가수 한혜진 등이 전 연령대의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개막축하공연이 끝난 후에는 디지털 불꽃쇼가 펼쳐져 화려한 금요일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다음날인 12일 오후 3시부터 대학로에서 두드림공연장까지 약800m 구간에서 핫 스프링 댄싱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번 퍼레이드는 재미와 관광상품화를 위해 참가팀을 전국 공모로 접수받아 경연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30개팀 1,300여명이 참가해 축제의 흥을 고조시킨다.

또 토요일 저녁 8시에는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온천수샤워 DJ파티를 대폭 확대해 계룡스파텔 광장에서 춘자의 디제잉이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일요일 저녁 7시에는 디제이쿠(DJ KOO)의 디제잉으로 시원한 온천수를 맞으며 댄스파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12, 13일 정오 두드림공연장에서는 올해 새롭게 준비한 ‘목욕탕 토크쇼’가 열리며, 웹툰작가 마일로와 개그맨 이홍렬, 전문 세신사 등이 참여해 현장토크쇼 형식의 진행으로 온천축제의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갑천변 일원에서는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코끼리 열차 운영을 비롯해 워터슬라이드, 온천수 워터파크, 온천캠핑축제 등이 펼쳐져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원구 유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온천 주제관, 온천수 디제이파티, 목욕탕토크쇼, 온천수 물총대첩 등 온천수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의 비중을 확대했다”며, “가정의 달 5월 그 동안의 바쁜 일상을 잠시 잊으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유성에 온천으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