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위험 되레 커져"...예산군 '신례원역 사거리 회전교차로' 민원 발생
"사고위험 되레 커져"...예산군 '신례원역 사거리 회전교차로' 민원 발생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4.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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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충남 예산군

 

예산군이 '신례원역 사거리'(예산읍 소재)에 주민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위해 조성한 회전교차로가 통행불편을 초래하고 사고위험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례원역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2016년 8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사비는 군비 16억7천만원이 투입됐다.

기존 로터리에 버스승강장과 화장실을 갖춘 교통섬이 들어섰고, 그 옆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다보니 사실상 회전교차로 두 개가 붙어있는 ‘8자형’ 구조,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번 회전교차로를 돌아서 나가야 하는 불편이 있다는 것.

또한, 버스승강장 대기구간이 짧아 교통 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도로 한복판에서 승하차를 하는 등 위험한 상황 발생이 우려되고, 기존 상가 쪽 주차공간을 인도로 변경하면서 불법 주차가 양산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郡 관계자는 “앞으로 운영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계속 보완, 개선해나가겠다”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