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바른미래당 입당
윤기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바른미래당 입당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4.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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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윤기식 의원이 25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윤 기식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배신감과 통분의 가슴을 달래며 결연한 마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으로 새 출발을 하려 한다”고 말문을 열며 “새 출발은 6.13 지방선거 출마 및 한현택 동구청장에 대한 지지선언이 시작”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보수세가 강한 동구지역에서 구의원과 시의원, 내리 3선을 하며 단 한 번도 당을 바꾸지 않고, 14년간 당과 지역을 지키며 헌신적으로 일해 왔으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전략공천한다는 미명으로 지역에서 살지도 않고 우리 지역과 연고가 전혀 없는 사람을 내세우며, 저를 버렸다”고 분노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의 현실을 외면한 채, 대통령의 지지율에 취해 아무나 당선될 수 있다는 자아도취에 빠져 원칙과 상식조차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시당 지도부와 지역위원장의 갑질과 전횡은 더 이상의 인내도 신뢰도 할 수 없게 만들었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도 보이지 않다”고 개탄했다.
 
이에 윤 의원은 “오만과 독선의 공천결과를 보면서 새로운 질서에 맞게 중도보수의 가치를 아우르며 바른 미래를 추구하는 바른미래당에 입당하여 무너진 정의를 바로세우고 모두가 잘 사는 미래를 열어가는 데 제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과 삶의 현장에서 늘 함께해온 저 윤기식, 진정한 사랑을 받는 정치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대전시민과 동구민을 위해 변함없이 발로 뛰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