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식, 충남도지사·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
김제식, 충남도지사·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4.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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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지키겠다"
김제식 위원장. 사진출처=김제식 페북
김제식 위원장. 사진출처=김제식 페북

 

김제식 바른미래당 충남도당 위원장이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6월 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나 천안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충남도지사나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식선언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른미래당의 어려운 상황에서 저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 정말 무겁게 고심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서두를 열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도당 당원들과 당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 저의 정치적 입장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로부터 충남도지사나 천안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권유를 받았었고 바른미래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무너진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윤리 도정과 법치 도정을 펼쳐 보겠다는 포부와 바른미래당 충남도당 도당위원장이라는 책임감 사이에 고심을 한 건 사실이나 가족과 함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지키겠다는 것이 제가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직접 선수로 뛰지 않기로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도당위원장으로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도당 당원 동지들과 함께 후보들을 적극 도울 생각이며 그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동안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6. 13. 선거일까지 도당위원장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