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축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서산해미읍성축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4.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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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와 브랜드 경험·선호도 등에서 높은 점수
충남 서산시
충남 서산시

 

서산의 대표 축제인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서산시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시상식에서 서산해미읍성축제가 문화관광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만16세 이상 국내 거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와 전문가의 심의를 통해 각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인지도 및 브랜드 경험·선호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서산해미읍성축제는 병영훈련 체험, 병영음식 체험, 조선시대 육방체험 등 병영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거리가 마련된다.

서산출신 역사 인물 마당극, 태종대왕 강무 및 행렬, 천주교 순교행렬 재현 등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아 지난해 22만여명이 찾았다.

그 결과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6년 연속‘문화체육 관광축제 유망축제’에 선정돼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특히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며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피너클 어워드’세계대회에서 BEST 신규 프로그램 부문 동상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도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조선시대 역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재현하고 있다”며 “올해도 세계 민속놀이, 불꽃놀이, 전통국악공연 등 주민이 만들고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서산해미읍성축제는 행정과 병영을 겸한 겸영성을 소재로 전년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