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에너지 효율화 사업으로 군민 삶의 질 높인다
태안군, 에너지 효율화 사업으로 군민 삶의 질 높인다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4.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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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LED 조명 교체, 가스시설 개선 등 다양한 에너지 지원 사업 추진
19일 정례브리핑 중인 김은미 경제진흥과장.
19일 정례브리핑 중인 김은미 경제진흥과장.

 

태안군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편의 제고를 위해 올해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9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경제진흥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경로당 LED 조명 교체 △LPG 소형저장탱크 농어촌 마을 보급 △취약계층 가스시설 개선 △태안읍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 ‘그린홈’ 사업 등을 중점 추진,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경로당 이용자들의 편의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경로당 내 노후 전등을 LED 등으로 교체키로 하고 지난해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총 2억 58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에 돌입, 지난달 관내 99개 경로당 내 전등 교체를 모두 마무리지었다.

LED 조명은 조도가 높아 시력이 낮은 노년층의 실내활동에 적합한데다 전기 사용료도 30% 가량 절감할 수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후 전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교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경제성 및 편의 제공을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를 보급키로 하고 지난해 고남7리 51세대에 이어 올해 4억 5천만 원을 들여 고남5리 70가구에 오는 하반기까지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소외계층의 에너지 복지 증진 및 에너지 안정성 확보를 위해 LPG 가스시설의 고무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키로 하고 올해 5,8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243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2천여 가구에 금속배관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태안읍 도시가스 미 공급지역에 대한 공급배관 설치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군은 도시가스 공급배관 확충을 위해 충남도 및 미래엔서해에너지 간 협약을 맺고 올해 5억 1천만 원을 들여 남문1·2리 일원에 총 2,200m의 배관망을 설치, 353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사업자 자체 보급 추진 구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 내년까지 총 1,325가구가 도시가스 공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도시가스 보급률 향상에도 앞장선다는 각오다.

군은 이밖에도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 사업인 ‘그린홈’ 사업에도 1억 59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태안군의 에너지 사용환경이 개선되고 주민 복지혜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미 경제진흥과장은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