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서 필승 결의 다져…5천여 명 운집
자유한국당, 대전서 필승 결의 다져…5천여 명 운집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4.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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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체육관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한마음 필승 전진대회’ 장면
대전 한밭체육관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한마음 필승 전진대회’ 장면

 

자유한국당이 대전서 17일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서 ‘2018 자유한국당 한마음 필승 전진대회’를 열고 6.13 지방선거에서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홍준표 당 대표는 “정치를 올해로 23년 째 이당에서 하는데 집권 1년 차에 이렇게 무너지는 정권은 처음 봤다. 간단하게 안희정, 박수현, 정봉주, 민병두, 김기식이 갔다. 지금 김경수도 가는 중”이라며 “집권 1년차에 이당의 실세라는 사람들이 자기 비서관들 또 온갖 일에 잘못을 저지르다가 국민들에 의해서 퇴출되는 것 처음 봤다. 거기에 일하던 실세들이 무너지면 정권이 다 무너진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김경수라고 대통령 복심이라는 사람도 댓글조작으로 지금 난리다. 이게 작년 7월부터 줄기차게 이야기했다. 여론 조작과 거짓말로 정권이 무너진다. 국민 여론조사가 아니고 자기들 편끼리 짜고 하는 여론조사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

홍 대표는 또 “이번에 조작극이 다 밝혀졌다. 그 사람들이 조작해서, 댓글 조작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여론 조작을 여태 해왔다. 국민 여론을 호도해 갔다. 그래서 이 문제가 크고, 심각한 것이다. 이 문제는 우리당이 국회 문을 걸고 밝히겠다. 이 문제를 밝히지 않으면 국회 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참 오만한 사람들이다. 민생은 파탄 났는데 민주당 모 의원이 식당가서 실컷 밥 먹고, 나오면서 계산도 안하고 명함을 줬다. 국민을 어떻게 얕잡아보고 하는 짓” 이라며 “자주 가는 단골식당도 아닌데 안 그래도 장사 안 되서 죽겠는데 거기 가서 실세랍시고 명함 내밀고 그렇게 가버리면 그게 대전 시민들이 이런 사람들 심판해야 되지 않겠나” 라고 역설했다.

홍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부터 제가 줄기차게 말씀드린 것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 이건 체제 전쟁이다. 우리당의 대선 구호가 자유대한민국 지킵시다. 이 전쟁에서 지면 친북좌파로 흘러간다. 자유대한민국이 위험해 질 것이다. 지난 대선 때 전국을 돌아다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 당시는 워낙 탄핵 돼서 일하고 제가 무슨 말을 국민들에게 했는지 국민들이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은 느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홍 대표는 “사회주의 체제로 헌법개정하면 남북정상회담 하고, 미군 철수하고, 국가보안법 폐지하고, 낮은단계 연방제로 하고, 이런 식의 대한민국 체제 자체를 변화를 시도하고, 변혁을 시도한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지난 대선 때하고 마찬가지로 우리당의 구호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지율 볼 거 없다. 자기들끼리 짜고 하는 여론조사 볼 것 없다”며 “투표장에 가야한다. 지지율 상관없이 우리가 투표장에 많이 나가면, 무조건 이기게 된다”고 피력했다.

홍 대표는 “요즘 저는 이 충청도에 오면 기분이 아주 좋다”며 “탄핵돼서 우리가 참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만 이제 모든 구름이 걷히고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자유한국당 충청도민들의 지지가 지금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투표에 좌우된다. 더 이상 투표 날 방관하지 말고, 모두 투표장에 가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이 헌법 체제를 지키는 이 성전에 모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 청와대 파출소 격인 민주당 6.13 우리의 선거로 정리를 해야 한다”며 “무능한 문재인 정권 이제 종식시키는데 우리 중앙위원회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한 가지 말씀을 여러분들께 보고 드린다”며 ▲우리 자유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킬 수 있는 후보인가 ▲지방자치시대에 지역 발전을 잘 할 수 있는 후보인가 ▲자유대한민국의 시장경제와 원칙을 가지고 국가 발전에 일 할 수 있는 후보인가 ▲도덕적으로 깨끗한가 등 이번 공천의 기준 네 가지를 소개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이명우  충남도의원(쌍용2·3동) 예비후보는 “필승대회 열기에 놀랐다”며 “당원들의 열기로 보아 이번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된다는 결의를 다지게 됐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홍준표 당대표를 비롯 홍문표 사무총장, 김재겸 중앙위원회 의장과 정진석, 이명수 의원, 성일종 충남도당위원장 등 주요당직자가 총 출동했다.

특히 이날 이인제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박경국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송아영 세종시장 예비후보 등 충청권 4개 광역후보가 무대위에서 당원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또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등 기초단체장 후보, 이명우 천안 8선거구(쌍용 2․3동) 충남도의원 예비후보, 김창덕 천안 아선거구(쌍용 2․3동) 천안시의원 예비후보, 김덕배 홍성군의회의장, 이상근 전 홍성군의회의장, 장기승·홍성현·이종화 충남도의원, 김행금 천안시의원 등 광역 및 기초의회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이들 외에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나서는 유진수 천안갑 예비후보, 이창수 천안병, 신진영 천안을 당협위원장과 당원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