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목면, 2년 만에 공주님 탄생
청양군 목면, 2년 만에 공주님 탄생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4.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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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목면에서 2년 만에 공주님이 탄생해 축하를 하고 있다.
청양군 목면에서 2년 만에 공주님이 탄생해 축하를 하고 있다.

 

청양군 목면에서 2016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출생신고가 접수되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목면 안심길에 사는 최모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여자 아기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16일 출생신고를 마쳤다.

목면은 65세 이상 주민이 전체 주민의 37%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으로 2년 간 사망자가 55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햇수로 2년 만에 출생 인구가 증가했다는 것은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황우원 목면장은 18일 최씨(43) 부부의 집을 방문해 신생아용 기저귀, 축하 화분 등의 선물을 전달했으며, 둘째 자녀에게 지원되는 출산장려금 200만원을 곧 지급할 예정이다.

황우원 면장은 “정말 오랜만에 전해진 출생 소식에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만큼 지역의 활력과 희망의 계기가 되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