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천안갑 이규희 예비후보는 이규희 예비후보에 대한 한태선 예비후보의 고발 건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지난 14일 한태선 예비후보 캠프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이규희 예비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규희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태선 예비후보 측의 고발을 가져온 ‘허위문자 대량 배포’에 관해 “이규희 예비후보의 지지자 중 한 명이 한태선 예비후보로부터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지지해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고 급하게 이를 편집해 지인들이 모인 단톡방에 올리는 과정에서 빚어진 해프닝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태선 예비후보가 보낸 문자와 비교해봐도 문자를 복사한 뒤 후보의 이름 세 군데 중 한 군데만 미처 바꾸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규희 예비후보 측은 “이 사실을 한 예비후보에게 알리고 정중하게 사과의 뜻을 전했는데도 한태선 예비후보가 이규희 예비후보 선대본부에 전화를 걸어 경위를 확인해달라는 요청도 없이 바로 고발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또 이규희 예비후보는 한태선 예비후보 캠프에서 문제삼고 있는 ‘출처 불명의 여론조사’는 쿠키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진행한 여론조사로 이미 3월 28일에 공표된 바 있다고 밝혔다.
오히려 이규희 예비후보는 한태선 예비후보 배우자님이 도장가게에 한 뭉치 300여장의 한태선 예비후보의 명함을 나누어주도록 갖다놓은 사진과 증언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관위에 고발하자는 참모의 주장을 “쫀쫀하게 그런거 고발하지마세요”라며 만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