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가득한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축제’
설렘 가득한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축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4.17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만평 유채밭…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호흡하는 봄의 향연 기대
세도면 금강 황산대교일원에 노랗게 물든 유채꽃
세도면 금강 황산대교일원에 노랗게 물든 유채꽃

 

세도면 금강 황산대교일원에 노랗게 물든 유채꽃이 벌써부터 나들이를 즐기는 상춘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봄의 기운이 절정에 달하면서 ‘2018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축제’ 개막일인 21일에는 유채꽃이 만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세도방울토마토, 우여회 등 지역특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세도면 주민들이 한뜻을 모아 추진했다.

16개 지역단체들이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지역예술단체공연, 토마토경매이벤트, 레크리에이션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수 마련했다.

특히 축제장에서는 싱싱한 토마토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택배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토마토를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도 판매한다. 제철 별미인 우여회도 선보여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준비위 관계자는 “노란물감을 수놓은 유채밭에는 버스킹공연, 포토존, 피크닉존, 체험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봄의 낭만을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바이킹,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놀이터도 만들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 세도면은 전국 제일의 방울토마토 주산지로 610농가에서 360ha를 경작해 연간 2만 2000톤을 생산하고 있고 전국 생산량의 13%를 점유하고 있어 부여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