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온 이인제 "옛 공주의료원 활용방안 적극 검토"
공주 온 이인제 "옛 공주의료원 활용방안 적극 검토"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4.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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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공주신성시장, 이인 토마토선별장, 상가번영회 잇따라 방문
공주를 찾은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가 지역 주민에게 머리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공주를 찾은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가 지역 주민에게 머리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자유한국당)는 16일 공주 산성시장 등을 방문해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5일장과 상설시장이 함께 운영되는 공주 산성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공주 산성시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년 대표 전통시장으로 선정될 만큼 시장 주변 주차장과 카트 무료 이용 등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도민들이 차를 타고 와서 이용하기 편한 시장”이라며,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주차장 조성 등 주변 시설 투자를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인면에 위치한 친환경 토마토 선별장을 찾아 선별장 시설을 둘러보며 친환경 스마트 농업의 어려움 등 농업인들이 겪는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자리에서 이 후보는 “유기농 농업이 일반 농사보다 힘과 돈이 많이 들고 마트나 수출이 까다로워 일반 개인이 하기에는 어렵다”라며 “최소 30억 정도 들어가는 스마트팜을 농민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영농조합을 만들고 그 지분을 농민들이 나누어 가지는 농민 맞춤형 유통전략 및 농가 발전 계획을 통해 농민들이 재배한 농산물이 대형마트나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유통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공주시 상가번영회를 방문하여 상가번영회 회원들의 건의사항의 청취했다.

상가번영회 정철수 회장은 “공주시 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도시 간 인프라 구성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하자, 이 후보는 “대전-세종-공주 간 경전철 개설 검토와 옛 공주의료원 건물을 흉물스럽게 방치하는 것보다는 리모델링하여 주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