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특효 '청양맥문동' 수확 시작
미세먼지 특효 '청양맥문동' 수확 시작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4.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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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맥문동생산자 연합회 출범, 도약의 발판 마련
청양맥문동생산자연합회 출범식 장면
청양맥문동생산자연합회 출범식 장면

 

청양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양맥문동 수확이 시작되면서 맥문동 생산자 농민단체인 '청양맥문동생산자연합회'가 출범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청양지역 맥문동 재배 단체와 대표농가들은 모임을 갖고 재배농민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일관된 정책 추진과 판로 확보를 위해  생산자연합회를 설립했다.

참석 농민들은 청양맥문동이 뛰어난 효능과 100년의 역사성 및 소중한 소득작목임에도 그동안  특별한 정책적 지원과 연구 개발이 부족한 면이 있었다면 이 모임을 통해 청양맥문동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신농본초경, 황제내경 등 예로부터 청양맥문동이 기관지와 호흡기 계통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오고 있고 승정원일기 등 조선시대 왕들이 즐겨 찾는 차로도 많이 소개되었던  바 청양맥문동이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농가소득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청양맥문동생산자연합회에서는 효능이  뛰어난 맥문동 생산과 재배법 연구 및 품질규격화 그리고 유통 체계 확립과  맥문동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아를 위해 경희대 한의대 및 바이오믹스 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양은 100여년전부터 자생하는 야생맥문동을 재배하기 시작하여 현재에는 300여 농가에서 연간 300톤의 맥문동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생산지이며 특히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맥문동의 구근이 자라는 겨울철 온도차가 심해서 청양맥문동의 효능이 특별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