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공중보건의 리베이트 연루...의료공백 우려
청양군 공중보건의 리베이트 연루...의료공백 우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4.1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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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
충남 청양군

 

청양군의 일부 공중보건의들이 특정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는 가운데, 혐의가 인정될 시 공중보건의 자격 박탈로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현재 郡 보건의료원에서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는 총 30명으로 이번 사건에 연루된 5명의 공중보건의가 자리를 비우게 되면, 그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라며 대책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주민은 “경제적 사정으로 병원 대신 보건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사가 더 줄어들면 안 된다며, 郡의 관리 소홀로 이런 문제가 벌어진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사건에 연루된 공중보건의 중 3명은 이달 제대로 사실상 의료 공백은 2명이며, 향후 효율적인 인력 배치를 통해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새로운 관리 시스템 마련 등으로 재발 대책에 나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