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타운홀미팅 가보니, 참여민주주의 ‘뜨거운 열기’ 가득
논산시 타운홀미팅 가보니, 참여민주주의 ‘뜨거운 열기’ 가득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4.12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이 선택하는 희망논산만들기…논산시 타운홀미팅 ‘성황’
타운홀 미팅 장면
타운홀 미팅 장면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에 소통과 참여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11일 국민체육센터에서는 ‘논산! 미래의 얼굴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8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2018 논산시 타운홀미팅이 펼쳐졌다.

논산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타운홀미팅은 논산시 도시브랜드, 시립도서관 명칭, 브랜드 홍보영상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자투표과정을 통해 직접민주주의 체험기회와 성숙된 토론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안건은 논산시 브랜드 홍보영상물, 논산시립도서관 명칭, 도시브랜드 슬로건·심벌마크·캐릭터 등 5가지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논산시 브랜드 홍보영상에 대한 즉석현장투표에서는 △매우좋다(44%), △좋다(35%)가 선택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산시립도서관 명칭 선호도 조사에서는 총 10개 명칭 중 △열린도서관(27%) △중앙도서관(23%) △늘벗도서관·글꽃도서관(17%) △글빛도서관(15%) 순으로 선택됐으며, 결과는 논산시 통합홈페이지 선호도조사와 합산해 발표할 예정이다.

도시브랜드 슬로건, 심볼마크, 캐릭터는 4차에 걸친 아이디어 회의와 디자인 개발을 통해 선정된 최종 후보군 4개에 대해 진행했으며, 슬로건은 △함께해you 논산(44%) △사람꽃피다 논산(24%) △상상이상 논산(16%)·새콤달콤 논산(16%) 순으로 선택됐다.

시는 직접 현장에서 토론과 투표를 통해 수렴된 의견과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립도서관 명칭은 청소년층 의견을, 캐릭터는 초등학생의 의견을 수렴해 참여민주주의의 원리와 풀뿌리 지방자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의미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오늘 타운홀 미팅은 시민들이 논산의 주체로서 자율적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진지하게 토론하고 소통하며 아이디어와 정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제시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우리시 행복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2012년 민선5기 ‘참여’ 와 ‘소통’의 대규모 시민 원탁회의를 시작으로 △2013년 지역사회 복지 의제 형성을 위한 100인 토론회 △2014년 보건의료정책 타운홀 미팅 △2015년 ‘논산, 미래 100년은 우리가 주인입니다’ 타운홀 미팅 △2016 청소년·여성·청장년 대상 타운홀미팅 3회 △2017 ‘바로 여러분이 시장입니다.’ 등 매년 시민 전체의 의사를 시정에 반영하는 새로운 주민참여 모델을 제시하는 혁신 행정을 펼쳐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