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장 출마 정용래, 더 좋은 유성 위한 ‘3大 중점사업’ 추진
유성구청장 출마 정용래, 더 좋은 유성 위한 ‘3大 중점사업’ 추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4.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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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커뮤니티 공간 조성, 60청춘 취업교실 운영, 맘스 라이브러리 설립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예비후보

 

정용래(49)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예비후보는 4월1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더 좋은 유성을 위한 ‘3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용래 예비후보는 “지난 6년간 허태정 前유성구청장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유성구정을 속속들이 들여다본 경험이 있다”며 구정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 예비후보가 밝힌 3대 중점사업은 ①마을 커뮤니티 공간 조성, ②60청춘 취업교실 운영, ③맘스 라이브러리(임산부·태아 전용도서관) 설립을 말한다.

정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분권을 중앙정부의 권한이 지방정부에 이양되는 정도로 이해하면 안된다”며 “지방정부의 권한은 자치구로, 자치구의 권한은 주민으로 흘러가야 진정한 의미의 분권시대라 생각한다”고 설명하고 “유성구가 하나의 주민참여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활성화는 물론 행정혁신으로 ‘유성형 자치분권도시’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대 중점사업 중 하나인「 마을 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정 후보는 “지난해 『대전광역시 유성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라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시범적으로 5개 마을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여 마을에 관한 일을 주민이 결정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해가는 경험들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공동체지원센터」를 설립하여 마을공동체사업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60청춘 취업교실 운영」에 대해 “유성구는 대전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라며 “하지만 유성구의 65세 이상 인구가 8%를 넘어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고 진단하고 “은퇴자 또는 은퇴를 앞두고 계신 분들이 본인의 경험치나 관심분야를 살려 인생2막을 제때 준비할 수 있도록 유성구가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성전용도서관인「맘스 라이브러리」설립과 관련해 “유성구는 매년 3,500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나고 20∼30대 연령층이 30%가 넘는 젊은 도시”라며 “젊은 층이 많은 노은3동 반석지구에 임산부와 예비임산부들을 위한 도서관을 시범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좋은캠프측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3대 중점사업’과 함께 ‘3대 광역협력사업(도안IC건설, 온천테마파크 조성, 도심형 가족쉼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3.3 공약’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