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교진, '학생자살 파문 속 회식' 비판에 "예정된 일정"
[영상] 최교진, '학생자살 파문 속 회식' 비판에 "예정된 일정"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4.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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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종교육청 정례브리핑석상에서 해명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0일, 지난달 31일 세종시 관내 고고생 자살로 큰 충격을 준 사건과 관련해 음주회식을 했다는 일부비판에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세종교육청 정례브리핑석상에서 이와관련 질문을 받고 “학생이 자살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교육가족모두가 놀란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3월31일 새벽이었는데, 바로 보고 받았으며 빈소를 찾아 부모님께 사죄드리고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회식이 있었던 날짜는 사건발생 후 일주일이 지난 4월5일이다”면서 “연간계획에 의해 미리 약속된 일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뒤 간단한 저녁식사 후 헤어졌다”고 밝힌 뒤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기는 곤란했다”며 부득이한 상황임을 재차 피력했다.

고교생 A군이 경찰수사 중 투신 자살한 것에 대한 입장도 피력했다.

A군의 아버지는 '경찰이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주장하는 상황이고,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확대해석은 경계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최 교육감은 "경찰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수사가 진행하면서 학교에도 연락안되고 부모에게 연락이 소홀한 것에 대해 놀랐다"면서 "경찰에서 다소 실수가 있었던 같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되는 사안으로 저희가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