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예산군 벚꽃로 일원서 열려...2000여명 인파 몰려
예산군 벚꽃로 일원에서 7일 개최된 제18회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벚꽃로 도로변의 벚꽃나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색소폰 연주로 행사의 문을 열었고, 30여개 단체 및 기관에서의 부대행사로 대회에 참가한 많은 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가족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2000여명의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벚꽃의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만끽하며 가족, 연인, 친구끼리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엽서보내기, 봄날, 벚꽃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와 민화 체험, 금관 5인조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 전통놀이, 버스킹 기타연주 등 참가자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한편, 풍성하게 활짝 핀 벚꽃이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어 걷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했다.
예산읍의 한 주민은 “해마다 아이 손 잡고 벚꽃길을 걸을 수 있어서 행복하고 매년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다”고 환한 미소를 띠며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 김태금 회장은 “가족이 건강하고, 이웃이 건강하고, 모두가 행복한 예산군민들을 위한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백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