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연승 "자유한국당, 충청인의 자존심 짓밟나"
무소속 정연승 "자유한국당, 충청인의 자존심 짓밟나"
  • 양태권 기자
  • 승인 2018.04.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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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헌안에 '수도=서울' 명시화 추진에 성명서 발표
정연승 예비후보(무소속)
정연승 예비후보(무소속)

 

공주시의원선거 가선거구에 출마한 정연승 예비후보(무소속)가 자유한국당이 개헌안에 ‘수도=서울’ 명시화를 추진키로 한 것에 대해 맹비난하고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자유한국당이 지난 3일 발표한 개헌로드맵에 수도조항과 관련, 수도가 '서울'이라는 기존의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명시화한 것은, 충청인의 자존심을 짓밟은 처사로서 당장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6월 13일 동시지방선거에 개헌투표를 같이하자는 공약을 헌신짝 버리듯 한 한국당의 작태는, 세종행정도시 완성으로 충청권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의 백년대계를 원하였던 온 국민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태로 도저히 용서 할 수 없는 매국행위이다”고 맹비난 했다.

계속해서 “자유한국당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들의 소극적인 행동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할 것”이라면서 “오로지 국회의원 공천에 목 매어 지역발전에는 관심 없이 자리보전에 급급하며 지역민들을 현혹하고 있으니 이 또한 통탄할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개헌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당장 6월13일 지방선거에서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