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해수욕장 7월 7일 개장
태안군, 해수욕장 7월 7일 개장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4.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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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2018 태안군 해수욕장 협의회’ 개최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오는 7월 7일부터 본격적인 해수욕장 운영에 돌입한다. 사진은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8 태안군 해수욕장 협의회’ 모습.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오는 7월 7일부터 본격적인 해수욕장 운영에 돌입한다. 사진은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8 태안군 해수욕장 협의회’ 모습.

 

서해안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태안군이 오는 7월 7일부터 본격적인 해수욕장 운영에 돌입한다.

태안군은 지난 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8 태안군 해수욕장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올 한해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해 태안경찰서장, 태안해양경찰서장, 태안소방서장, 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각 해수욕장 번영회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및 시간 등 해수욕장 운영 및 관리 전반에 대한 사항을 심의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만리포와 꽃지 등 태안군 내 28개 해수욕장은 7월 7일부터 8월 18일까지 44일간 운영되고, 기간 연장을 원하는 해수욕장에 한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한 후 탄력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결정됐다.

또한, 해수욕장 관리·운영은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위탁시설물이 없는 27개 해수욕장은 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만리포해수욕장은 관광협회와 시설물에 대해 위탁계약을 체결한 후 운영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올 한해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 및 물가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서비스 제고 및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의 관리에 최선을 다해 3년 연속 연간 관광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올해 태안군에서 개최되는 제70회 도민체전과 연계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관리 및 운영체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번영회 자체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태안군을 방문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