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학교 내 자연친화적 학습 공간 ‘명상 숲’ 조성 추진
서천군, 학교 내 자연친화적 학습 공간 ‘명상 숲’ 조성 추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4.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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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초등학교와 업무 협약 체결... 학교 내 녹색쉼터 마련
화양초등학교 명상 숲 평면도
화양초등학교 명상 숲 평면도

 

서천군은 4일 군청 집무실에서 화양초등학교와 ‘2018년 명상 숲 조성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군은 관내 학교 내 녹지 공간 확충을 통해 자연친화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 및 환경의식을 배양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명상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국․도비 포함한 사업비 6천만 원을 투입해 화양초등학교 내 950㎡의 면적에 녹색 쉼터 및 자연친화적인 학습 공간을 조성하기로 하고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4일 화양초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서천군은 명상 숲 조성을 위한 자금지원과 기술자문 등을 제공하고 화양초등학교는 명상 숲 조성 후 수목 등 식물과 시설물을 유지 및 관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두 기관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과 서천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의 설계 단계부터 시공, 사업완료 및 활용까지 지속적인 상호 협의와 교류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정서 함양과 자연을 사랑하는 가치관 육성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명상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향후 ‘녹색 행복도시, 푸른 행복서천 만들기’ 실천을 위해 명상 숲 조성뿐만 아니라 공원 및 녹지 조성, 마을 쌈지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서천군 전체가 녹지와 숲으로 어우러진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이달 명상 숲 조성 설계와 공사를 시작해 오는 6월30일까지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