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61억 원 경제효과 창출
제19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61억 원 경제효과 창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4.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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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만 명 관광객 방문…명실상부한 서천군 봄 대표 축제
제19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장면
제19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장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서 개최된 제19회 서천 동백꽃ㆍ주꾸미 축제가 명실상부한 서천군 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약 47만 명의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 61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이뤄내며 동백꽃 주꾸미 축제는 해마다 관광객 수와 지역경제 효과 금액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축제를 통해 붉은 동백꽃과 함께 제철 맞은 주꾸미는 봄의 콘셉트를 살려 서천군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며 전국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홀리는 동시에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소라․고동 주꾸미 잡기체험, 느린우체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해 제공했으며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로 꼽히는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은 시작 전부터 표를 사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표가 매진되는 데 단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또한, 지난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했던 화장실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고정식 화장실 외에 추가로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해 관광객에 편의를 제공한 것도 축제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박종민 서면개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쳐서 너무나 기쁘고 함께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다만 자동차 70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마련했으나 예상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주차공간이 조금 부족했던 부분이 있어 이를 개선해 내년에 더욱 알차고 즐거운 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면개발위원회는 오는 5월 12일부터 27일까지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