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코아루A 논란..."토지수용 절대불가" VS "법대로"
공주코아루A 논란..."토지수용 절대불가" VS "법대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4.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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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코아루A 도로확포장 놓고 토지주와 입장차 뚜렷
공주 신관동 코아루아파트 신축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도로확장공사를 놓고 토지주와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주 신관동 코아루아파트 신축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도로확장공사를 놓고 토지주와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주시 신관동에 건립되고 있는 코아루아파트의 도로확장과 관련, 토지수용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보이고 있다.

코아루아파트는 오는 6월말 입주를 목표로 도로개설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진행중이다.

그러나, 토지수용을 놓고 토지주들의 반발이 게세게 일고 있다.

건물주 김아무개씨는 “감정가를 공시지가로 산출하는게 어디있느냐”면서 “우리와 아무런 상의없이 임의적으로 자기들끼리만 감정평가사를 내세워 산출한 것은 크게 잘못됐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공주시 허가과 담당자는 “토지 보상관련 문제는 전적으로 도에서 하는 사안이다”면서도 “감정가에 대한 토지수용 결정이 떨어진 것으로 안다”며 강행의지가 엿보였다.

한편 공주시는 코아루아파트 신축 허가를 내주면서, 아파트 앞 도로확포장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을 내걸었다.

수용할 토지에는 공주시산림조합과 기아자동차 공주대리점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