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춘희 "내달 8일부터 세종-공주 시티투어 시작"
[영상] 이춘희 "내달 8일부터 세종-공주 시티투어 시작"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3.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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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세종시청 정음실서 정례브리핑

‘미래’의 세종시와, ‘과거’의 공주시가 손을 맞잡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시정 브리핑 자리에서 “내달 8일부터 세종시와 공주시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 협력 사업으로 ‘세종-공주 시티투어 운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와 공주시는 4월 7일 호수공원에서 개통식을 갖고 8일부터 ‘세종 조치원역~도담동 싱싱장터~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조세박물관, 산림박물관을 경유하고 공주 석장리박물관, 공산성, 송산리고분군(무녕왕릉), 공주역’을 순환하는 시티투어를 운행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 사업이 관광자원 접근성 개선과 이동편의 증진으로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세종시와 공주시의 관광자원 공동 활용 및 지역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사업 컨셉에 대해 “최첨단 현대도시 세종시와, 백제문화유산을 갖고 있는 공주시로의 시간여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1세기 새로운 신도시 세종시와 백제역사 문화도시가 함께 도시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혀, 지역관광사업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케 했다.

또한 이 시장은 “조만간 세종시를 운행하는 세종시티투어도 이번 사업과 연계 할 계획”이라며 사업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세종시 지역기자들은 공주시와의 지역관광 협력사업 소식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청벽 산을 활용해야 한다. 청벽산에 오르면 세종시와 공주시가 한 눈에 보인다’, ‘중국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주시와 연계해서 1박2일 코스를 만들어야 한다’, ‘공주에 스키장이 있는 줄 아느냐’, ‘백제문화제와 세종축제와의 연계는 어떤 것 같은가’, ‘공주시 시티투어는 체험도 할 수 있는데 계획이 있는가’ 등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긍정적인 반응이 계속되자, 이춘희 세종시장도 ‘아직 그 부분까지는 고려하지 못했지만, 세종축제와 백제문화제의 연계를 별도로 협의 해보겠다’, ‘아직 시간여유가 많다’, ‘체험은 별도의 계획은 없지만 추후 고려하겠다’, ‘좋은 의견이다. 반영하겠다’며 화답했다.

한편, ‘세종-공주 시티투어 버스’는 기점(조치원역, 공주역)을 기준으로 오전9시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1일 7회 1시간 간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다만, 기존 시내버스 사업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주말과 법정공휴일만 우선 운행한다.

이용요금(1일)은 성인 5,000원, 초중고 및 단체(20인이상), 어르신(경로우대자), 장애인은 3,000원으로 티켓을 구입(관광지 입장료 별도)하면 하루 동안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세종-공주 시티투어' 운행시간 및 시간표
'세종-공주 시티투어' 운행시간 및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