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로 활용"공약
박상돈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로 활용"공약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3.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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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성환종축장(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성환종축장이 이전되면 그 부지에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이 제시됐다.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성환종축장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 천안시에서는 4차산업혁명 첨단산업 핵심거점 육성, 지역과 연계한 전통 국가정원 조성, 4차산업혁명 기술기반 미래농업연구개발 특구 조성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부지의 입지여건, 천안시의 미래발전 등을 고려할 때, 4차산업혁명을 구성하는 생산, 연구, 교육 등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메카로 조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성환종축장은 빠르면 올해 안에 이전 후보지 적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로봇 등의 첨단기술과 새로운 생명과학 기술 등이 융합되어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며, 이구동성으로 미래 한국을 짊어질 핵심산업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정부차원에서도 그 중요성을 인식하여 핵심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박 후보는 “성환종축장은 수도권과 인접해 지리적 여건과 교통 편의를 함께 갖추고 있음과 동시에 100% 국유지인 관계로 부지매입 등에 막대한 국비가 소요되지 않으며, 마지막으로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418만 8,000㎡(약127만평)나 되는 광활한 면적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업들이 입주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성환종축장 부지가 미래핵심산업인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로 이용되지 않고, 용역결과에서 제시한 전통 국가정원조성, 미래농업연구개발특구, 반려동물 연구·진흥, 복지·치유 축산연구, 국가 초지·사료 거점연구, 데이터 기반 스마트 축산 거점연구, 가축개량 거점연구 등의 기능으로 이용되는 것은 우선순위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만이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에 적합한 유일무이한 대안이라는게 박상돈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박상돈 예비후보는 “성환종축장 이전 부지를 4차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과거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오랫동안 재직한 경력과 제17·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경력 등이 중앙정부와의 소통에 매우 유리한 경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정부 관계자와 소통을 통해 이해를 돕는 과정에서 성환종축장의 장점을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데,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반드시 성환종축장 부지가 제4차산업혁명 전진기지로 건설될 수 있다는 게 박 후보의 설명이다.

박 후보는 “천안시민의 염원대로 성환종축장이 이전되는 만큼, 천안시민을 비롯한 천안시 시민단체 등과 함께 힘을 합쳐, 성환종축장이 제4차산업 전진기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반드시 성사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