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온 홍준표, 안희정과 박수현 싸잡아 비난
천안 온 홍준표, 안희정과 박수현 싸잡아 비난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3.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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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남 천안축산농협서 민심대책회의 열려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충남도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충남 천안축산농협에서 열린 민심대책회의에서 "안희정과 박수현이 충청인의 자긍심을 땅바닥에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충정과 예절의 고향인 충청에서 최근에 낯부끄러운 일들이 속출하고 있다"면서 "도지사의 그릇된 행동과 도지사 후보의 잘못된 행동으로 충청인의 자긍심이 땅바닥에 떨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바닥에 떨어진 충청인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김태흠 최고위원은 "이런 때일수록 자유한국당이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는 당으로 거듭나야한다"고 강조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충청의 현안이 무엇인지 그것을 말로만 아니라 우리가 듣고 토론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정책적인 것은 국회를 통해서 법과 제도를 만들고 예산까지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중구)은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대전시장 공천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며 홍 대표에게 전략공천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명수 의원, 정진석 의원, 이영규 서구갑, 양홍규 서구을, 박성효 유성갑, 육동일 유성을, 유용철 세종시당위원장, 이상욱 아산을당협위원장, 김동완 당진시당위원장, 길환영 천안시갑위원장, 신진영 천안시을당협위원장, 이창수 천안시병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홍 대표는 농업,임업,축산,수산업 단체장과 간담회를 열고 "40여명의 농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부도 아직 안한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했다"면서 "건의한 사항을 국회에 가서 협의 후 정책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단체장들은 "면세유법 연장, 무허가축사 연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사진=한국당 충남도당
사진=한국당 충남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