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위원회 소속 공주시지역 출마 예정자들은 13일,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정섭 공주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와 출마희망자 15명은 13일 오전, 공주시 신관동 김정섭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모여 논의한 후 입장을 정리한 성명서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하지만 강남지역 도의원 출마예정자인 김동일 시의원은 명단에서 빠졌다. 김 의원은 "바쁜 일정때문에 미쳐 참여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일각에선 오영환 전 공주소방서장의 영입에 대한 반발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편, 민주당 소속 15명은 '중앙당의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후보자격 검증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실질적이고 충분한 진상 규명 없이 정치적 고려에 의해 졸속 결정하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후보자자격검증위원회가 ‘국민배심원단’을 구성해서 이 사안을 심의·결정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금주동안 면밀한 진상 조사와 지역 실사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박수현 예비후보의 지역위원장으로서의 헌신과 공로를 십분 인정하며,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전폭 응원”한다고 천명하고, “박 예비후보가 진상 규명 전에 자진 사퇴하는 것을 전면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서 발표에 참여한 이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정섭(공주시장 예비후보), ▲우영길 이종운 배찬식(공주시의원), ▲이광수 최 훈 박수현 오영환(충남도의원 예비후보 및 출마희망자), ▲이상표 서승열 이재룡 임달희 박영진 오희숙 박석순(공주시의원 예비후보 및 출마희망자) 등 15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