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두렁 태우다 농촌 고령자 사망
논·밭두렁 태우다 농촌 고령자 사망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3.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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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산림청은 12일, 지난 11일 오후 4시경 충남 공주시 일원 산림과 가까운 농경지에서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던 마을주민 안모씨 (75세/남)가 산불로 확산된 불을 스스로 진화하다가 전신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 후송조치 됐으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권영록 중부지방산림청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연간 산불 발생건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농촌에서 고령자에 의한 소각행위가 산불로 번져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산불 발생 시  바로 가까운 산림관서나 소방관서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재해방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예방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