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직 사퇴…공주시장 출마
[영상]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직 사퇴…공주시장 출마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3.05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서 사퇴 기자회견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하고 공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장은 5일, 충남도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하게 되었다”면서 “더 이상 동료의원들이 만들어 준 의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기 때문에 의회사무처에 3월6일자로 의장직 사임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6월 실시되는 공주시장 출마를 공식 말씀드린다”면서 “지난 20여년간 의정생활을 하면서 지역의 봉사자로 활동하기에 저는 의원 신분으로 아쉬운 한계를 느꼈으며, 또한 현직 시장께서 잘한 부분도 있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안타깝고 부족한 부분을 옆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며 출마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윤 의장은 “현재 공주의 경제는 어둡고, 시민들의 행복감은 떨어져 있다”면서 “무언가 새로운 별화가 필요한 때이다.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고 외면할 수 없는 공주발전을 위해 이 한 몸 헌신하겠다”며 출마의지를 드러냈다.

‘이 시기에 의장직 사퇴는 인권조례 상정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많은 고민을 했다. 있는 동안 소임을 하려했는데 여건이 녹녹치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공주시 당원들의 입당반발에 대해 “공주시 당원 전체가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가 반대하고 있다. 사실과 다르다”면서 “또한 대선때 ‘문재인 후보를 떨어뜨리기위해 앞장섰다’는 말고 있으나, 한 번도 마이크를 잡은 적 없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답했다.

박수현 전 대변인과의 사전 교감여부에 대해선 “교감이나 약속은 없었다. 박완주 도당위원장과도 사전교감은 전혀 없었다. (민주당 입당은)소신에 의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