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청와대 행정관, 27일 "대전시장 출마 결심"
박영순 청와대 행정관, 27일 "대전시장 출마 결심"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2.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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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청와대비서실 선임행정관
박영순 청와대비서실 선임행정관

 

박영순 청와대 비서실 선임행정관이 대전시장 출마를 결심했다.

박 행정관은 27일, 대전시청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금번 지방선거에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의 많은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 중앙당의 여러 동지들과 청와대의 동료들의 한결같은 권유에 힘입어 대전발전을 위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지방자치 분권시대에 걸맞는 모습으로 대전 시정에 구현해 보고자하는 열망으로 대전시장 후보로 출마, 지난 22일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사직하는 사표를 제출했다”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고위공직자의 퇴직 시 일정기간의 면직처리 절차가 진행되어야 하고, 대통령께도 직접 사의를 표명하는 자리가 있어야 하기에 현재 그 과정을 밟고 있으며, 최종 사직처리가 완료되면 곧바로 대전에 내려와 출마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박 행정관은 “구체적인 출마선언 이전에 먼저 언론사 기자님들을 모시고 저의 이후 계획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할 생각”이라고 했다.

박영순 선임행정관의 대전시장 출마로 더불어민주당은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이상민 국회의원 3명이 후보경선을 치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