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박원순 시장과 귀농귀촌 공동노력 모색”
박수현 “박원순 시장과 귀농귀촌 공동노력 모색”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2.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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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산 귀농귀촌인 만나 “귀농하기 좋은 충남 만들 것” 약속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아산시 귀농귀촌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아산시 귀농귀촌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23일 아산지역 귀농·귀촌인들을 만났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아산 영인농협에서 열린 ‘아산시귀농귀촌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귀농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충남은 농업이 근간이 되는 곳이고, 농업은 충남의 미래”라며 “농업 희망의 한 축이 귀농·귀촌임을 확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기대수명 연장 등으로 도시민의 농촌 이주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귀농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충남도-서울시간 귀농·귀촌 공동 노력을 논의했던 사실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박 시장께 충남의 땅을 서울·수도권 귀농·귀촌자에게 제공하고,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귀촌을 돕는 등 상호 공동 노력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드렸고, 박 시장께서도 공동 노력을 더욱 발전시키자는 데 공감하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남도가 귀농·귀촌인 지원을 위해 2013년 전국 최초로 ‘시·군 귀농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충남으로 귀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시스템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지역 교육계·의료계 관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충남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