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자유한국당 박성효 유성갑위원장 발언에 발끈
허태정, 자유한국당 박성효 유성갑위원장 발언에 발끈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2.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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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우)박성효 전 대전시장
(좌)허태정 전 유성구청장, (우)박성효 한국당 유성갑위원장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3일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 박성효 유성갑위원장의 무책임한 발언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박성효 유성갑당협위원장이 22일 있었던 취임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유성을 낙후시켰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이는 기본적인 사실관계 조차 확인하지 않은 발언”이라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유성구는 지난 2월 6일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행정안정부의 후원을 받아 전국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가운데 도시경쟁력 1위로 평가받은 곳이다. 물론 이는 8년간 유성구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온 유성구민, 공직자는 물론 더불어 민주당 유성구 국회의원인 이상민 의원과 조승래 의원 등 유성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한마음으로 땀과 열정을 쏟아 이뤄낸 값진 성과인데 사실이 이러함에도 박 위원장이 낙후 운운했다는 것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자 했던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150만 대전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대전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불어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책임한 비난이 아니라 대안 있고 건설적인 논의가 절실하다"며 "박 위원장이 대전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건설적인 대안을 먼저 밝히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