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준호, 논산시장 출마…대이어 논산 수장에 오를까?
[영상] 전준호, 논산시장 출마…대이어 논산 수장에 오를까?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2.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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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논산시청 브리핑룸서 출마 기자회견

논산시장에 출마하는 전준호 전 부시장이 출마기자회견에 앞서 취재진에 하트를 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논산시장에 출마하는 전준호 전 부시장이 출마기자회견에 앞서 취재진에 하트를 내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전준호 전 계룡시부시장이 23일, 논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전 전부시장은 황명선 현 논산시장과 후보경선전을 치러야한다.

전준호 전 부시장은 이날, 논산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친 전일순 시장이 다하지 못한 논산시랑을 탄탄한 행정력으로 온몸을 던져 실천해 새로운 논산시대를 열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행정경험, 그리고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으로 시민 모두가 활력이 넘치는 논산시, 행복한 논산시를 꼭 만들어 내고 싶다”고 밝혔다.

전 전부시장은 인구증가를 첫 번째 공약으로 밝히면서 “충남도와 중앙부처의 인맥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국기업의 유치와 중앙부처의 산하기관 유치 등 일자리를 늘리고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계획을 만들 수 있다”고 약속했다.

그는 ‣소비성 행사 예산절감 ‣지역의 장기민원 해결 ‣청년창업 등 스타트기업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쟁상대인 황명선 시장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부분은 친화력있고 문화예술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서 그런 부분이 향상됐다”고 밝힌 뒤 “(황 시장이)이런 부분에만 신경쓰다보니 어려운 분들과 소통하는, 그런 시간이 적었다. 축사민원, 레미콘 공장 민원 등의 현장을 찾아보니 ‘시장 보기가 왜그리 힘드냐’는 소리를 들었다”고 답했다.

후보공천 가능성에 대해선 “민주당은 경선이 당의 방침이다. 경선을 대단히 선호한다. 경선으로 인해 시민들의 흥행을 돋구울 수 있다”고 말한 뒤 “경선은 아름다운 것이고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만 캐릭터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행정전문가이다. 행정전문가는 큰 틀에서 살림할 줄 아는 사람이다. 정치가와는 다르다”면서 “9급부터 부시장을 역임했다. 지역간 갈등이 야기됐을때 이를 조정할 수 있는 게 행정전문가이다”고 주장했다.

논산경찰서 이전문제와 관련해 “11년전에 강경읍장을 했다. 강경 3청사가 다른 지역에 이전하는 것은 절대 반대 한다”면서 “3청사를 빼면 강경경제가 몰락한다. 국가도 균형발전을 하는데, 있는 것도 빼앗으면 되겠느냐”며 이전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황명선 논산시장의 해외출장이 잦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해외에)많이 나가는 것 같다"면서 "최홍묵 계룡시장은 10년간 1번 갔다. 그래도 '이케아'라는 대기업을 유치했다"며 황 시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전준호 전 부시장 출마기자회견장 취재열기 현장.
전준호 전 부시장 출마기자회견장 취재열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