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춘희 "'민민갈등' 중앙공원, 모바일 정책투표가 대안"
[영상] 이춘희 "'민민갈등' 중앙공원, 모바일 정책투표가 대안"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2.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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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종시청 정례브리핑...박근혜 표지설 철거에 대해선 "철거 안 해"

세종시에서 중앙공원 개발을 놓고 ‘민민갈등’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가운데, 이춘희 시장이 대안으로 ‘모바일 정책투표’을 제시해 이목을 모았다.

이 시장은 2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석상에서 “중앙공원 개발은 행복청에서 추진하는 사안으로 1단계와 2단계로 단계적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면서 “호수공원은 이미 완성되었고 국립수목원은 건설중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1단계는 가족단위로 이용이 가능한 체육시설이 건립, 이 부분에 대해선 환경단체들도 이견이 없다. 다만 2단계를 추진 중인 가운데, 금개구리 문제로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때문에 관련법규상 법적인 절차로 진행해야됨을 감안, (2단계는)시간을 두고 건설해도 될 것 같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이 대립될 경우 모바일 정책투표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협의를 거친 후 모바일 정책투표도 좋은 대안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세종시청 앞에 세워진 박근혜 전 대통령 표지석 철거문제에 대해선 “찬반의견이 팽팽히 대립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철거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는게 바람직한 것 같다”고 피력, 철거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중앙공원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중앙공원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