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찾은 양승조, "지방분권 강력 추진"
태안 찾은 양승조, "지방분권 강력 추진"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2.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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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산 이어 8번째...태안주민들과 간담회
태안해양경찰서, 태안요양보호사 교육원 방문
민생탐방 중인 양승조 국회의원이 13일 태안군 소재 요양원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민생탐방 중인 양승조 국회의원이 13일 태안군 소재 요양원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있다.

 

양승조 국회의원이 금일(13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4차 문화관광 공약 발표를 마치고 태안군으로 넘어가 민생탐방 ‘더 듣겠습니다’를 이어갔다. 홍성, 예산, 보령, 서천, 당진, 서산, 금산에 이어 8번째 지역방문이다.

태안주민 20여명과 함께 조그만 갈비집에서 시작된 오찬 간담회에는 이경호 충남의용소방대연합회장, 지연규 전) 태안군체육회 사무국장, 이하용 태안열린병원 이사 등이 참석하였다.

자리에서는 최근 밀양 화재사건으로 인해 사기가 저하되어 있는 소방관들을 위한 적절한 처우개선과 함께 지방 병원의 간호사 부족 문제, 지역별 편차가 심한 복지제도 등의 민원들이 나왔다.

이에 양승조 의원은 “우리나라는 전쟁과 가난을 극복하고 세계경제 11위라는 대업을 달성했지만 일부 계층에게만 그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양극화 문제를 꼬집었다. 또한 “지방분권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충남 어느 곳에 살아도 수준 높은 보건·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가도록 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태안해양경찰서로 이동한 양승조 의원은 박형민 태안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이춘재 (전)해양경찰청 차장 및 간부 10여명과 함께 만나 해경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자리에서 양승조 의원은 “3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나라에서 여러분들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말한 뒤 “지금까지 국민안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아주신 태안군 해양경찰관들에게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했다.

해경들은 환황해 시대를 맞이해 산업발전의 시각 만큼이나 재난 대비 및 국가 안보를 위해 해경에 대한 지원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으며 양승조 의원은 이에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태안요양보호사 교육원을 방문한 양승조 의원은 이대형 태안요양보호사교육원 대표를 비롯해 요양보호사 3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이어갔다.

자리에서는 요양보호사들의 처우문제를 비롯하여 치매전문 자격증을 받기 위해 대전으로 다시 교육을 받으러 가야하는 문제 등 요양보호사들이 느끼고 있는 실질적인 문제들이 제시되었다.

양승조 의원은 “13여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해온 만큼 여러분들이 느끼는 문제들을 잘 알고 있으며 향후 충청남도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은 마련해내겠다”며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