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후보 첫 일성…"충남도 경제부지사 신설"
복기왕 후보 첫 일성…"충남도 경제부지사 신설"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2.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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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예비후보 등록 후 ‘더 강한 경제충남 만들기’ 비전 제시
복기왕 후보는 13일 충청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복기왕 후보는 13일 충청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복기왕 후보는 13일 오전 9시 충청남도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첫 번째로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복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8년의 행정 경험을 살려 시군이 행복해지는 충남도를 만들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고, 실제로 도민의 삶이 행복해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더 많은 충남도민들을 만나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복 후보는 먼저 “충남의 기업체와 경제인과의 소통 강화와 거버넌스 체계 마련을 통해 더 강한 충남경제를 만들겠다”며 “충남도에 경제부지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 후보는 “경제부지사는 도의 경제정책의 강력한 집행 체계와 구체적 실행을 강화하고 각 경제 단위들의 업무를 조율하게 될 것”이라며 “충남 경제와 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부지사는 충남도 지역경제의 주요 현안의 국가 정책화와 국비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부지사 신설과 함께 ‘경제정책위원회’ 구성도 제시했다. 복 후보는 “경제인들이 경제의 주체로써 경제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경제 현장과의 소통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도지사 산하에 민관합동의 경제정책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복 후보는 “경제정책위원회는 복기왕표 충남형 경제성장을 이끌며 강력한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완화 및 상생협력 구축, 공정한 충남경제의 토대 구축, 4차혁명 시대의 미래 성장 동력의 체계적 구축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제부지사 신설을 밝힌 복 후보는 이날 여성 커뮤니티 기반의 ‘미드미즈컴퍼니’, 2017년 충남벤처기업대상을 수상한 (주)디바이스이엔지, 충남 벤처협회,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 충남의 기업과 기관을 연달아 방문해 기업체 및 협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지며 경제 비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