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보령해양머드엑스포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 스타트
‘2022보령해양머드엑스포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 스타트
  • 이순종 기자
  • 승인 2018.02.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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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보령해양머드엑스포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 장면
2022보령해양머드엑스포 유치 100만인 서명운동 장면

2022년 보령에서 개최 예정인 해양머드엑스포(이하 엑스포)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보령시는 대한민국 해양관광 아이콘으로 자리잡은‘머드’를 메인 테마로 머드의 산업적 이용을 확대하고 해양치유산업과 레저관광산업 발전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집중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심사 전까지는 평창동계올림픽 행사장을 비롯해 충남도를 비롯한 전국 행사장을 돌며 서명운동을 펼쳐나면서 엑스포 유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령하면 머드, 머드하면 보령’으로 통할 정도로 머드축제는 국내외에서 명성과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머드관련 산업은 화장품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는 이처럼 정체되어 있는 머드의 산업적 활용성을 확장하면서 해양치유와 해양관광에 이르기까지 다원적 활용을 견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엑스포 유치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는 1월 미래사업과에 엑스포 유치팀을 신설, 11월에는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이어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국제행사 학술세미나’도 개최했으며, 충청남도에서도 지난해 엑스포 유치를‘도-시군협약과제’로 선정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엑스포를 통해 화장품 등 머드산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머드를‘테스트베드(시험무대)’로 해양치유자원의 실용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 소득 4만 불 시대를 대비하여 서해안의 해양레저관광산업 기반을 촉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반드시 엑스포가 유치되도록 충청남도와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국제행사 계획서는 지난달 말 기획재정부에 공식 제출되었으며‘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조사를 거쳐 하반기‘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현지 실사와 심사를 거쳐 유치여부가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