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응우 계룡시장 출마..."현 시정, 낡고 비효율적"비판
[영상] 이응우 계룡시장 출마..."현 시정, 낡고 비효율적"비판
  • 이원구 기자
  • 승인 2018.02.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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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우 배제대 객원교수가 6일, 계룡시장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든 가운데, 현 계룡시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해 관심이다.

이 교수는 이날 엄사4거리 계룡프라자 7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석상에서 “지난해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계룡시 청렴도가 몇위였는지 아느냐”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대한민국 국가기관 573개 기관 중에서 573위를 했다”고 밝힌 뒤 “계룡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부끄럽고 얼굴이 달아올랐다”고 피력, 현 ‘최홍묵 호’를 겨냥했다.

계속해서 “이제 우리 계룡시가 개청한지 15년이 지났는데, 뭐하나 내세울게 있는가. 이번에 치러질 계룡시장 선거에서 어떤 인물이 선택하느냐에 따라 계룡시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으로 부각시켰다.

이어 “낡고 정체되고 비효율적인 행정력을 심판함과 동시에 계룡시의 새로운 위상을 드높일 능력 있는 지도자를 뽑는게 중요하다”고도 했다.

2020 세계군문화엑스포와 관련해서도 “좀더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있어야함에도 그렇지 못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치러낼는지 의구심마져 든다. 저는 여러 경험을 통해 세계군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자신 있다”고 주장했다.

출마기자회견의 청사 사용 불허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청사 로비에서는 가능하다는 것과, 최홍묵 시장도 청사에서 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지난번 강경 발언에서 한발 물러섰다.

‘자유한국당 소속 경쟁후보를 초대하지 않았는가’를 묻는 질문에 “다 연락했다. 다만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아 못 오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응우 배제대 객원교수가 계룡시장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응우 배제대 객원교수가 계룡시장출마를 선언하고 있다.